본문 바로가기
IT

지금 비트코인 코인 가격 시세 떨어지는 이유 - 카자흐스탄 시위 때문에

2022. 1. 10.
반응형

2019년 9월, 전세계 비트코인 중 75.5% 가 중국에서 채굴되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은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2021년 여름 자국내의 채굴을 금지시켰다.

그래서 2021년 7월부터 중국에서 채굴되는 비트코인은 0

중국에서 비트코인 채굴이 불가능해지자, 중국의 채굴량은 미국이 일정 부분 대체하게 되었고 중국에서 채굴하던 일부 업자들은 중국에서 가까운 카자흐스탄으로 건너가 채굴을 하게 되었다. 카자흐스탄은 산유국이다 보니, 전기세가 저렴한 편이라서 메리트가 있었고 그 결과 세계 비트코인 점유율 18%를 찍고 세계 2위 비트코인 채굴 국가가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전력 소요량이 급증해버리고 가스 시장 가격이 올라가니, 카자흐스탄에서 전력난이 발생했다. 이걸 계기로 해서 카자흐스탄 시민들이 봉기를 일으켰다. 표출된 대외적인 이유는 원유값 인상, 전기료 인상이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분노, 정권 장기집권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시위가 일어났고 소요사태로 번지면서 카자흐스탄 내부사정이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그 와중 카자흐스탄 최대 통신사는 인터넷 회선을 차단해버린다.

비트코인 채굴은 당연히 전기만 쓰는게 아니라, 인터넷 회선도 필요하다. 인터넷이 끊기자, 세계 18% 채굴하던 채굴작업이 중단되고 이 결과로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중이다.

 

 

그럼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 공급량이 적어졌는데 왜 가격이 하락하지?

 

카자흐스탄에서 채굴을 안한다고 해서, 공급량이 적어지는 것이 아니다. 비트코인은 고도의 연산을 통해, 채굴이 되는 것인데, 카자흐스탄 사태로 채굴의 참여자들이 적어지고 그 결과 채굴 프로그램의 난이도가 하락하면서, 채굴하는 비용(컴퓨팅 비용=전기세)가 감소한다.

 

다시말해, 공급량은 똑같은데, 경쟁자가 줄어서 채굴비용이 저렴해지다 보니까,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것.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