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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정보

매일 청소해도 먼지가 생기는 이유 - 먼지는 어디서 오나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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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산지 7년이 넘었다. 이전에는 엄마가 내 방 청소를 해주셨다. 자취를 시작한 이후부터는 내가 내 집(원룸)을 매일 청소한다. 지금은 9평 원룸에서 산다. 당연히 매일 청소한다.

 

청소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대체 이 많은 먼지는 어디에서 왔을까 하는 의문이다. 나는 정말 화가 난다. 말이 안 될 정도로 먼지가 많이 생긴다. 분명히, 어제도 그제도 방을 훔쳤는데 그만큼의 먼지가 또 생겼다. 설마 공중에 먼지가 둥둥 떠다니고, 그걸 다 내가 먹고 마시고 지내다가 시간이 지나면, 땅에 떨어져 눈에 먼지가 보이는 게 아닐까? 충격과 공포이다. 빨리 이사 가서,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고 싶다. 지금 사는 원룸에 놓기에는 방이 좁다.

 

 

먼지의 원인은 다양하다. 집 안 먼지의 2/3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이다. 신발/흙에 묻은 먼지, 공기를 통해 들어온 먼지, 특히 창문 샷시 빗물 구멍으로 먼지가 끊임없이 유입된다. 미세먼지 심한 날엔 당연히 창문을 닫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미세먼지는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그걸 내가 마시고 있었다. 나머지 1/3은 옷과 이불의 섬유와 내 몸 각질이다. 옷에 외부 먼지가 묻어오는 것도 있지만, 옷 섬유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섬유 먼지도 있다. 이것들이 모여 100%의 집 안 먼지가 되는 것이다.

 

 

이 집 안 먼지를 완전히 없애는 방법은 없다. 과학 실험실 같은 클린 룸이 아니고서야, 외부의 먼지를 집 안으로 못 들어오게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나마 해결책은 자주 물걸레질을 해주는 것이다. 수분이 먼지가 날아가지 않도록 막아준다. 수분은 먼지를 건더기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환기를 하자. 환기를 하고 난 다음은 공기청정기를 돌리자. 물걸레질과 공기청정기 해답은 이거밖에 없다.

 

나도 곧 투룸으로 이사가서 공기청정기 사고 쾌적한 인생을 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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