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 바리스타학원 체험기 1. 직업훈련포털에서 수강신청을 하다.

지난번에,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방법 포스팅을 올렸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방법 완벽정리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고는 바로 수강신청을 했다.

 

 

내가 원하는 교육을 검색하고 신청하면 된다. 저기 회색으로 보이는 금액이 내가 직접 부담하는 금액이다. 교육 정가에서 약 30%~40% 정도를 부담하게 된다. 나는 퇴사 후, 바로 교육을 받고 싶었는데, 카드 발급하는 데에 고용보험 퇴사처리가 안되어, 15일 뒤에야 고용보험 퇴사처리가 되고 나서야 카드를 만들 수 있었고 카드 수령한 뒤에는 교육을 찾아보니, 내가 원하는 교육이 당장 없어서, 결국 또, 15일 뒤에 개강하는 교육을 수강신청할 수 있었다.

 

퇴사 이후 한달을 아무것도 안 하고 쌩으로 놀았는데, 휴식했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손해 봤다고 생각하면, 나만 진짜 손해다. 그래도 내 생각에는 나름 좋은 바리스타 학원을 찾아서, 신청을 했다. 그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생두 볶은 단계 - 로스팅 하는걸 직접 관람했다

사실, 바리스타 학원 자체가 처음이라, 여기가 좋은 곳인지 아닌 곳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커리큘럼을 보면 기초부터 찬찬히 가르쳐 주는데 맘에 든다. 나는 카페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자영업 준비생인데, 이 수업을 통해, 커피 0단계에서 5단계쯤으로 나의 커피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커피 10단계는 실전에서 경험치를 쌓아 올리려고 한다.

 

바리스타 2급반이라, 다들 생초보들만 신청했다. 평균 나이대는 45살쯤 된다. 생각보다 높다. 아줌마와 할머니 사이의 할줌마 나이 때의 여성분들이 많다. 저분들이 자기 돈 30만 원쯤 내고 취미로 끝내는 게 아니라, 저분들도 카페창업을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일 것이다. 이런 국비지원 바리스타 교육의 현장을 보니, 카페창업을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지금은 서로 초보지만, 나중에는 다들 카페사장님이 되고 카페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

 

나는 원래 성실한 타입의 인간이라 열심히 수강하고 커리큘럼의 전부를 내 것으로 만들 작정이다. 카페 창업은 불확실하지만, 이런 교육정도는 내가 완벽하게 미션 클리어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글은 씨리즈물로 계속 쓸 생각이다. 왜냐면, 바리스타 교육이 2달 과정이라서 ^^